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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메이저리그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발칵 뒤집혔다.
이에 애스트로스에 패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친 LA 다저스의 연고지 LA 지역 언론과 야구 팬들은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지역 일간지 'LA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각) 뉴스레터를 통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내려질 징계 시나리오 여섯 가지를 꼽았다.
이보다 조금 더 현실적인 중징계는 아예 ▲2017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자격을 누구에게도 부여하지 않는 방안이다. 다만, 이 또한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LA 타임스'가 제시한 가장 현실적인 징계 수위는 우승 자격이 아닌 향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이다. 애스트로스가 신인 지명 자격을 잃으면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은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훗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선수 육성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외에 'LA 타임스'는 애스트로스의 ▲2020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자격 박탈, ▲1~2년간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자격 박탈, ▲당시 사건에 연루된 모든 관계자(감독 및 코칭스태프 구성원 포함)의 활동 정지를 가능한 징계 시나리오로 꼽았다.
'LA 타임스'는 이날 제시한 여섯 가지 징계 시나리오로 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현실적인 대응책을 꼽아달라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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