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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BK' 김병현 MBC 야구해설위원(40)이 새롭게 태어날 KIA 타이거즈의 부활을 돕는다. 내년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때 투수 인스트럭터로 활동한다.
당초 KIA에서 원한 김 위원의 인스트럭터 활동 기간은 한 달이었다. 그러나 최대한 스케줄을 조정해도 최대 2주밖에 시간이 나지 않는다.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야 한다.
지도자 경험은 있다. 지난해 말 호주 멜버른 입단을 위해 모교인 광주일고에서 몸을 만들 당시 투수 인스트럭터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일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받은 두산 베어스 출신 사이드암스로 변진수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전망이다.
김 위원이 윌리엄스 감독과 한 팀에서 재회하는 건 17년 만이 될 전망이다. 둘이 마지막으로 함께 한 건 김 위원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보스턴으로 둥지를 옮긴 2003년 5월이었다. 이후 윌리엄스 감독도 같은 해 현역에서 은퇴한 뒤 지도자로 변신했다.
특히 김 위원은 서재응 투수 코치, 최희섭 신임 타격 코치와도 6년 만에 뭉치게 된다. 김 위원은 2014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KIA로 둥지를 옮겨 당시 현역이었던 서 코치, 최 코치와 1년 8개월 동안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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