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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수상할 때마다 우레와 같은 팬의 환호가 터졌다. 그러나 분위기는 예전만큼 폭발적이지 않았다. 스물 한 살에 운명을 달리한 고 김성훈(한화 이글스)을 추도하는 분위기가 스며들었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애도의 마음을 전한 건 '대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이었다. 평균자책점상(2.29)을 수상한 양현종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울먹이는 목소리는 떨렸다. "코치님께서 이 선수를 거론할 때마다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말씀하셨다…여기서 이루지 못했던 꿈 하늘나라에서 반드시 좋은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
홈런왕에 등극한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도 "야구 동료였던 고 김성훈 선수와 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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