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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내가 야구를 하는 유일한 이유다"
린드블럼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는 막내(먼로)의 심장 수술을 집도한 의료팀과 함께 요르단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있기 때문에 이날 시상식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MVP 수상은 정재훈 투수코치가 대신했고, 린드블럼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해왔다.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처음 등판한 경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나 흘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한국에서 수많은 추억을 남겼다. 좋을 때도, 안좋을 때도 있었지만 내 목표는 항상 최고가 되는 것이었다"며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팀 동료,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팬들에게도 "한국을 고향처럼 느끼게끔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내 커리어의 하이라이트였다"면서 "특벼? 내 파트너인 박세혁, 양의지, 강민호에게 고맙다. 투수와 포수의 관계를 정말 특별하게 생각한다. 그들이 이끌어주지 않았다면 올해의 성공은 없었을 것이다"는 내용의 감사를 전했다.
삼성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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