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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항상 시즌이 끝나면 아쉬움이 남죠."
그래서인지 창원 마산구장에서 팀 마무리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모창민의 눈빛은 예사롭지 않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반복된 부상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 속에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새 시즌을 맞이할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모창민은 "부상 부위는 이제 괜찮아졌다. 팀에서 주어지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부상 만을 피하고자 구슬땀을 흘리는 것은 아니다. 어엿한 팀 내 고참으로 역할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NC 선수단 내에서 모창민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지석훈(35) 단 한 명뿐이다. 모창민은 "어느덧 팀 내 서열 2위가 됐다"며 "스스로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는데, 그만큼 선수단이 많이 젊어졌다"고 웃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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