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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위상이 달라진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와의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키움의 샌즈 재계약 계획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키움 관계자는 "샌즈에게 벌써 두 차례 재계약 제안을 했다. 하지만 샌즈 측에서 2주가 넘도록 답이 오지 않고 있다. 반대로 원하는 금액을 제시를 해야 하는데, 답이 오지 않으니 협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일본프로야구나 다른 리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쪽에서도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는지, 우리의 제안에 대해 답이 없다"고 했다.
키움은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등 출중한 국내 타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타점 1위의 샌즈가 빠지면, 타선의 무게는 가벼워질 수밖에 없다. 외국인 선수 계약이 중요한 상황에서 당장 샌즈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지 않아 고민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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