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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독립 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외야수 김민호(20)가 절실함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실패를 경험 삼아 약점을 지우고 있다. 김민호는 "고등학교 때 체격이 작아서 타격이 약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수비는 자신 있었지만, 외야수이다 보니 타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챌린저스에서 오현근 코치님을 만나면서 많이 배웠고 노력했다. 타격도 많이 늘었다"면서 "근력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운동이 끝나고 나선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응원을 보내는 만큼, 쉽게 포기할 마음도 없다. 김민호는 "부모님이 회비를 내주시고 있다. 용돈까지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주말에 시간이 날 때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야구에 미련이 많이 남아서 부모님이 믿어주시고 있다. 보답해야 한다. 그만 두면 크게 후회할 것 같다"면서 "언제까지 야구를 하겠다고 정해둔 건 없다. 같이 뛰었던 동기들이 TV에 나오는 걸 보면 동기부여도 많이 된다. 부러우면서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프로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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