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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장수 외국인 투수들의 뒤를 누가 이을까.
린드블럼과 나란히 5시즌을 뛴 브룩스 레일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 협의 중이다. 레일리는 2015~2017시즌 린드블럼과 부동의 원투 펀치를 이뤘다. 올 시즌 5승14패, 평균자책점 3.88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완벽한 에이스는 아니었지만, 5시즌 연속 178이닝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꾸준했다. 롯데는 일찌감치 재계약 방침을 세웠다. 계약서에 사인하면 6년 연속 한국에서 뛰는 외국인 투수가 된다.
그 뒤를 제이크 브리검(키움 히어로즈)이 이을 전망이다. 키움은 브리검과의 재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17년 처음 KBO 무대를 밟은 브리검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올해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그래도 시즌 막판 안정을 되찾으며 158⅓이닝을 소화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면서 발전하는 모습. 브리검 스스로도 히어로즈에서 은퇴하고 싶은 의사를 드러냈다.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한 에릭 요키시도 일찌감치 재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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