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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쓰쓰고 요시토모의 포스팅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김재환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홍보'에 있어서는 쓰쓰고가 훨씬 유리하다. 쓰쓰고는 몇년전부터 꾸준히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음을 어필해왔고, 1년전부터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대한 욕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쓰쓰고에 대해 분석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반면 김재환은 선언 시기가 조금 늦은 감이 있다.
포스팅도 쓰쓰고가 더 빨리 진행했다.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공시한 후 30일동안 협상을 진행할 수 있고, 쓰쓰고의 협상 마감 기한은 12월 20일(한국시각)이다. 쓰쓰고는 빨리 움직여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에서 시작된 윈터미팅을 지켜보다, 대화에 진전이 있으면 곧바로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다.
돌아가는 분위기를 봤을때 결국 쓰쓰고가 어떤 계약을 어느 시점에서 이끌어내느냐가 다른 한국, 일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김재환에게는 쓰쓰고의 행선지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도 있다. 시작은 조금 늦었지만, 포스팅 선언 이후 미국에서도 김재환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며 관심은 생기고 있다. 구체적인 논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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