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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 중인 김광현과 조쉬 린드블럼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 후보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은 제프 사마자, 쟈니 쿠에토, 타일러 비드, 로간 웹, 데렉 로드리게스 등 5명이다. 올해 사마자가 32경기에서 11승12패, 평균자책점 3.52로 제 몫을 했을 뿐, 나머지는 활약이 미미했다. 쿠에토는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지난 9월 복귀했고, 데뷔 1~2년차인 비드와 로드리게스,웹은 아직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한 적이 없다. FA를 선언한 매디슨 범가너는 이적 가능성이 높다.
디 애슬레틱은 '이들은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성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이들을 선발 경쟁시키면서 베테랑을 영입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게릿 콜, 리치 힐, 류현진, 알렉스 우드 등을 언급한 뒤 '샌프란시스코는 댈러스 카이클과 범가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디 애슬레틱은 다른 항목으로 묶어 김광현과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 그리고 린드블럼을 소개했다.
이어 '야마구치는 이미 자이언츠 타자들을 무력화시킨 바 있고, NPB에서 MLB로 성공적으로 이적한 예도 많다. 특히 투수 비율이 높았다'면서 '린드블럼을 잊지 말라. 한국에서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인 그는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그의 구위는 결코 최상은 아니지만, 제구력과 꾸준함은 파란 자이디 사장과 스캇 해리스 단장의 환심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광현과 린드블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선발 요원으로 가능성이 엿보인다. 샌프란시스코가 그 가운데 가장 적합한 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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