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외야수 이용규의 복귀와 제라드 호잉의 재계약, 그리고 2차 드래프트 보강으로 한화 이글스 외야진은 다시 무한 경쟁이다.
다음 시즌 새 국면을 맞이한다. 한화는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외야수 정진호(전 두산 베어스)를 지명했다. 예상 외의 소득이었다. 정진호는 두산에서도 꾸준히 기용됐지만, 탄탄한 주전 라인업을 뚫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11경기에서 타율 3할1리, 37타점, 53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66경기에서 타율 2할8리에 그쳤다. 여기에 징계가 풀린 이용규와 재계약한 호잉도 반등을 노린다.
경험이 풍부한 이용규와 호잉은 외야진의 중심이다. 사실상 남은 한자리를 놓고 무한 경쟁이 펼쳐진다. 젊은 외야수들의 성장도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2019 신인 유장혁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내야수 출신 유장혁은 첫해 외야수 전향으로 정신 없는 시즌을 보냈다. 그래도 퓨처스리그에서 빠르게 적응하면서 일찌감치 1군의 부름을 받았다. 38경기에서 타율 1할6푼4리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한 감독은 유장혁의 선구안을 높게 평가했다. 신인 시절 정은원을 떠올리게 했을 정도. 유장혁은 오프 시즌 미야자키 교육리그와 대만 윈터리그를 오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교육리그 12경기에서 타율 3할4푼1리를 기록할 정도로 감이 좋았다. 외야수로 빠르게 녹아들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