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한국어로 "무척 기대되고, 떨린다. 2020년이 내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 같고 설렌다"고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첫 소감을 밝힌 김광현은 선발 혹은 불펜 중 어느 포지션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선발 투수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팀에서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 첫번째다. 팀에서 정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를 택한 이유로는 "어릴때부터 야구를 잘 몰랐던 사람들도 세인트루이스를 잘 아는 정도로 명문팀이라 선택하게 됐다. 이 팀에서 뛰게 된 것이 영광"이라면서 과거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던 오승환을 언급하며 "승환이형이 다른 팀들도 가봤지만,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좋았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오승환형에게 이 팀의 규칙 등을 다시 한번 물어보겠다"며 웃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