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근 영입한 선발투수 류현진(32)을 올겨울 맞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아닌 '시작점'으로 활용해 더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역 일간지 '토론토 선' 블루제이스 전담 롭 롱리 기자는 24일 "블루제이스의 쇼핑(선수 영입)은 아직 안 끝났다"는 기사를 작성했다. 그는 "류현진 영입이 올겨울 가장 큰 사이닝이지만, 로스 앳킨스 단장과 블루제이스 프론트는 아직 적극적으로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롱리 기자는 "블루제이스는 엔카나시온, 프라이스와 연결된 상태"라며, "특히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영입이 프라이스를 포기한다는 뜻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블루제이스는 매우 면밀하게 베테랑 투수 프라이스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이스는 지난 시즌 레드삭스에서 7승 5패, ERA 4.28로 주춤했으나 과거 사이영상 수상과 올스타 선정 5회에 빛나는 정상급 선발투수다. 게다가 그는 지난 2015 시즌 중반 한 차례 블루제이스에 합류해 9승 1패, ERA 2.30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제이스는 류현진에 이어 프라이스마저 영입하면 내년 시즌 1~2선발로 강력한 '원투 펀치'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엔카나시온 또한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타자다. 그는 블루제이스 시절 올스타 선정 3회,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 5회 선정됐다. 그는 보 비셰트(21), 카반 비지오(24),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 등 신예 위주로 구성된 블루제이스 타선에 경험을 불어넣어 줄 선수다.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