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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광현(31)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되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난 류현진과의 맞대결에 미국 언론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언론은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로 떠났지만, 여전히 김광현과의 맞대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선결과제가 남아있긴 하다. 류현진이 아프지 않으면서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을 잘 돌아야 하고, 김광현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차야 한다.
류현진은 이달 초 시상식에서 김광현과 맞대결을 묻는 질문에 "김광현과는 다른 리그에서 뛰고 싶다. 최대한 맞대결하지 않았으면 한다. 경기장에서 만나면 서로 부담스러울 것 같다"며 "미국에 오면 건강을 잘 챙기는 게 우선이다. 두 번째는 팀에 빨리 친숙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각각 2006년과 2007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한 번도 선발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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