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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재 30명의 외국인 선수 중 25명이 계약을 했다. 키움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등 5개 팀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가운데, 두산 베어스, KT 위즈, LG 트윈스가 타자를 찾고 있고,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는 투수 한자리가 남아있다.
한화와 KT가 2위를 놓고 다툴 듯. 워윅 서폴드(130만 달러) 제라드 호잉(115만 달러) 채드 벨(110만 달러) 등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한 한화가 총 355만달러를 썼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100만 달러)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90만 달러)와 계약을 했고,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로하스가 올시즌 160만달러를 받았는데 재계약은 변동폭이 크지 않을 듯. 동결이라고 가정하면 KT는 350만 달러를 쓰게 된다. NC도 알테어와 라이트에 100만달러씩을 투자했고, 올해 100만달러를 받았던 루친스키와 재계약 협상 중이라 총액 300만달러는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린드블럼에게만 192만달러를 투자했던 두산은 린드블럼이 떠나면서 액수가 줄어들었다. 새 투수 프렉센과 100만달러에 계약한 두산은 KT에서 뛰었던 알칸타라와 70만달러에 계약했다. 최다안타왕 페르난데스와 거포 타자를 두고 저울질 중인데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해도 100만달러를 크게 넘어가지는 않을 듯. 총액 300만달러 미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롯데가 223만달러로 두번째로 적은 액수를 썼고, KIA가 237만달러로 세번째다.
현재까지 최고액은 LG 윌슨의 160만달러이고 최저액은 모터의 35만달러다.
내년 시즌엔 어느 팀이 돈을 잘 썼다고 칭찬을 들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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