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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BO 이사회가 샐러리캡 도입 및 FA 제도 개편을 확정했다.
부상자 명단 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경기 중 부상한 선수가 FA 등록 일수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부상자 명단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사회는 단계별로 최대 30일까지 부상자 명단 등록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선수 출전(3명 보유 2명 출전→3명 출전) 및 1군 엔트리 확대(27명→28명)도 시행하기로 했다.
KBO는 이사회 결정 사안을 곧 프로야구선수협회 측에 전달하게 된다. 선수협은 지난해 총회에서 샐러리캡을 제외한 FA 제도 개선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제도 수용의 조건으로 내건 샐러리캡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결정되지 않았고, 선수협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하는 만큼 시행 방식과 시기를 놓고 다툼의 여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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