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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류현진(32)을 얻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0 시즌 선발로테이션 운용에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헐거운 블루제이스의 불펜진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토론토 지역 TV '스포츠넷'은 31일(한국시각) 블루제이스의 2020 시즌 프리뷰 기사를 통해 "불과 몇 개월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은 팀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류현진을 필두로 로어크, 앤더슨, 야마구치가 합류하며 이제는 오히려 선발진이 장점이 됐다.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올 시즌은 1선발부터 5선발까지 지난 시즌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찰리 몬토요 블루제이스 감독도 선발진이 한층 강화된 데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류현진 등) 선수만 영입한 게 아니라 우리는 이제 선수층까지 두터워졌다"며 올시즌 선발투수진을 향해 신뢰를 보냈다.
'스포츠넷'은 "블루제이스는 자일스를 제외하면 누군가가 예상치 못한 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해야 한다"며, "애초에 불펜진의 활약은 보장된 게 아니다. 그러나 블루제이스는 자일스가 부상으로 빠지기라도 한다면 선수층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제이스는 내달 13일(한국시각) 투수와 포수를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진행될 스프링캠프로 먼저 소집한다. 이후 17일 선수단 전원이 소집되며 첫 시범경기는 23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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