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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화제의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는 가운데 그 드라마를 보면서 함께 기뻐하는 팀이 있다. 바로 드라마속 '드림즈'의 홈구장의 실제 주인인 SK 와이번스다. 드라마에서 SK 구장이 자주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림즈의 홈구장이란 인식이 심어지고 있다. 야구장이 드라마 촬영장이 되면서 인증샷을 찍으러 오는 팬들이 꽤 된다고 한다.
아직 기획 자체가 아이디어 단계지만 벌써 시구자에 대한 얘기가 많다. 아무래도 주인공 백승수역을 맡은 남궁민이 시구를 하고 이세영 운영팀장 역의 박은빈이 시타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남궁민 시구에 악역을 맡은 권경민 구단주대행역의 오정세가 시타를 하는 그림도 좋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드림즈의 에이스인 강두기역의 하도권이 시구를 하고 트레이드로 떠난 임동규역의 조한선이 시타를 하는 그림도 좋을 것 같다는 얘기도 있다. 하도권이 마운드에 올라와 드라마속 대사인 "드림즈 내가 왔다"를 외치는 것도 이벤트로 좋을 것 같다는 것.
프로야구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는 스토브리그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1일부터 KBO리그 스프링캠프가 일제히 시작됐다. 스토브리그에선 드림즈와 바이킹스가 스프링캠프를 국내에서 했지만 실제 KBO리그 10개팀은 모두 미국, 호주, 대만, 일본 등 따뜻한 곳으로 떠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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