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면서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신청한 김태균은 한화와 1년 총액 10억원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타선에서 고군분투 했지만, 팀 성적 부진 뿐만 아니라 에이징 커브를 겪고 있다는 달갑지 않은 평가도 받아왔던게 사실. 김태균은 이번 FA 협상 테이블에서 한화에 1년 계약을 제안하면서 스스로 활약을 통해 재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스프링캠프에선 후배들과 소통하면서 빠르게 팀 분위기가 잡히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