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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비치=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광현이 형의 빈자리를 100%에 가깝게 채우고 싶다."
선발로 성공할 수 있는 관건으로 체력과 제3 구종을 말했다. 김태훈은 "작년과 재작년에 8,9월이 되면 좋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분이었던 같다. 실패를 두번했기 때문에 올해는 이겨내보고 싶다"라고 했다. 선발이 처음이라 선발로서 체력관리를 다시 배워야 하는 상황. "선발인 (문)승원이 형과 (박)종훈이에게 선발의 루틴을 물어보고, 최상덕 투수코치님께도 많이 여쭤보면서 선발 루틴을 만들고 있다"라고 했다
제 3의 구종은 새롭게 만들다기 보다는 예전부터 썼지만 실전에서 자주 쓰지 않았던 공을 더 다듬는 것이라고 했다. 불펜에서 던질 땐 주로 직구와 슬라이더의 투피치였던 김태훈은 여기에 투심과 체인지업을 넣으려 한다.
'준비된 선발' 김태훈이 드디어 찾아온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방향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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