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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BO리그 팀들은 날씨 변수에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다. 캠프 초반 30년 만에 폭설이 내리는가 하면, 추위-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정상적 훈련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다행히 한화가 날씨 변수에 또 속을 끓이진 않을 것 같다. '비 구경'은 이번이 마지막이기 때문. 애리조나 지역의 향후 일기 예보는 '맑음' 일색이다. 한화의 캠프 일정이 마무리되는 내달 초까지 애리조나 지역은 계속 맑은 날씨와 20도 중반의 한낮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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