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피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공이나 맞힐 수 있을지 걱정이다."
김광현은 "혹시 몰라서 SK 캠프지에서 방망이가 필요할 것 같아 최 정 선배의 방망이를 하나 빌려왔다"며 "다른 투수들은 다들 방망이가 몇자루씩은 있던데 나만 한자루다"라며 웃었다.
그 방망이도 빌린 거라고. "정이 형한테 1자루를 빌렸지만 나주에 10자루로 갚기로 했다"는 김광현은 "유명선수들의 방망이도 받아저 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타석에 들어가면 실감할 것 같은데 아무리 연습때 빠른 공을 치더라도 경기 때 진짜 투수의 빠른 공을 치는 건 무서울 것 같다. 여긴 160㎞를 투수들도 수두룩하다"고 한 김광현은 "공을 맞혀야 되겠다는 생각뿐이다. 맞히고 열심히 전력질주하겠다"라고 타자 김광현으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