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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생각보다 세게 던졌다고 하던데요. 하던대로 던졌는데."
▶재밌는 것 같다. 새롭게 알아가야 할 것 많다.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새로운 기분이 든다.
-플로리다 환경은. 습한데.
-오늘 직구-변화구 비율은?
▶처음이라고 해서 (잘 던지는 모습을)보여주려고 하지 않았다. 내 몸 상태 그대로 33개던졌다. 지난 피칭보다 갯수 늘리면서 하고 있다. 직구를 가장 많이 던졌다. 모든 변화구 던졌다. 잘 한 것 같다.
-끝나고 코치와 무슨 대화했나?
▶셋업, 위치 이야기 했다. 불펜 피칭 후엔 별다른 이야기 안했다. 괜찮다고 하더라. 내가 던질 위치에 던졌기 때문에 마음에 든 것 같다.
-불펜코치와도 대화하던데
▶생각보다 세게 던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던대로 했다고 말했다.
-버스 타고 훈련장 이동했다. 한국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것같은데
▶처음이었다. 적응해야 할 부분이다. 10분이었지만.. 버스에서 재밌었던 것 같다. 내년부터 안 그런다고 하더라. 잘 적응하겠다.
-라커룸 옆 자리 비워두는 등 베테랑 예우 해준 것 같은데. 클럽하우스 분위기는?
▶팀내 젊은 선수들이 많다. 다저스에서는 시끄러운 선수가 많았는데 여기는 아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밝은 것 같다. 라커룸 옆 빈자리 있는 선수들 많다.
-앞으로 계획은.
▶불펜 피칭 한 차례 하고 라이브 피칭 하고 시범경기 던질 것 같다.
-김광현에게 조언해줬다고 하던데.
▶광현이가 전화를 해왔다. 어떻게 하고 있는지 나도 궁금했었다. 여기는 한국에서 훈련하던 일정, 분위기와 다르다. 팀 훈련을 할 때도 한국처럼 단체 운동이 없다. 개인 훈련하고 선수들 스스로 해야 할 것 한 다음에 퇴근하는 분위기다. 광현이가 처음에 기다렸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끝났으면 그냥 가라고 했다. 광현이가 그런 부분에서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
-몸 상태는.
▶몸 상태 괜찮다. 작년보다 괜찮다. 느낌도 그렇고 몸도 그렇다. 이전엔 변화구를 불펜에서 많이 안 던졌는데 오늘은 다 던졌다. 오늘밤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님 오신다.
-현지매체 관심 많다. 대우받는다는 느낌을 받는지.
▶내가 적응해야 한다. 그런 것에 부담 느끼면 안될 것 같다. 내 페이스대로 해야 할 것 같다.
-구단에서 기대하는 것중 하나가 젊은 선수들 본보기되는 것이었는데.
▶나도 배울 것 많다. 어린 선수들이 많고 좋은 선수들도 많다. 다른 것 보다 나한테 물어볼 것이 있으면 잘 대답하겠다. 내가 아는 범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 있는 선수는 모두 메이저리그 선수들이다. 많은 것을 알려줄 건 없다고 생각한다.
-누가 친하게 다가왔나.
▲트레이드 된 앤더슨 선수와 가장 먼저 이야기 했다. 낯을 다 가리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어려서 내게 못 다가오는 것 같은데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할 것 같다.
-향후 일정 설정엔 본인 의견 많이 반영됐나.
▶그렇다. 내가 하고자 하는 날짜대로 하고 있다.
-다음 불펜은.
▶이틀 뒤다. 갯수 늘릴 생각이다.
-가장 빨리 적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팀이기 때문에 팀내 룰이다. 야구는 어디서든 똑같다고생각한다.
-지난 불펜과 오늘 불펜의 차이점은?
▶비슷한 것 같다. 갯수가 조금 늘었다.
-별명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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