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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비치=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금 제구력 가지고는 안되죠."
박종훈은 올시즌을 마치면 FA 년수 7년을 채원 포스팅 자격을 얻고 FA 취득 기간이 1년 단축된다면 내년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갖춘다. 그동안 부상없이 시즌을 잘 치른다는 가정에서다.
"메이저리그는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가지는 꿈이다. 지금 스무살인 선수에게 물어봐도 꿈은 메이저리거일 것이다"라고 말한 박종훈은 "일단 컨트롤부터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록 김광현이 없지만 박종훈은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박종훈은 "몸상태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문)승원이 형과 얘기를 많이 하는데 광현이 형 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대화는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재미있게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잘해야 재미가 있다"라고 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내가 당연히 거쳐온 과정을 어린 선수들이 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있어서 조언을 많이 해준다는 박종훈은 "더 재밌게 하려고 나와 (문)승원이 형이 더 나서는 것 같다"라고 했다.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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