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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호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5㎏만 찌우자."
결국 핵심은 공격이다.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는 공격에서 갈린다. 수비는 어느정도 기본 전제가 깔린 후에, 타격 능력으로 역할을 구분하게 된다. 백업 선수들이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역시 공격이다. 조성환 코치는 "내가 수비를 맡고 있지만, 어린 선수들은 공격이 잘돼야 신나서 수비에도 자신감이 붙는다. 그래서 공격에도 열심히 노력해서 빨리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래야 동반 시너지를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올 시즌이 끝나면 주전 선수 중 다수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무조건'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도 필요한 시점이 왔다. 현재 두산은 내외야 붙박이 주전이 명확하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지금의 주전 선수들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이 있어야 건강한 경쟁이 되고, 장기적으로 탄탄한 팀이 될 수 있다. 늘 이 부분을 선수들에게도 인지시키고 있다. 왜 두산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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