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오키나와 캠프 연장을 검토중이다.
당장 대구로 돌아와도 실전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 대구에서 훈련하는 선수단의 심리적 불안감도 문제다. 28일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단으로선 난감한 처지다.
|
문제는 삼성이 당장 아카마 구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는 오키나와 내 여러 캠프 시설 중 단연 으뜸을 자랑한다. 실내 연습장과 체력단련실을 포함, 용도별로 다양한 구장들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우리 팀이 아카마 볼파크를 비우면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쓰기로 했다. 그 부분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날이 갈수록 줄고 있는 비행기 편도 문제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오키나와 관광객도 눈에 띄게 줄었다. 만석으로 오가던 오키나와행 국내 항공편은 최근 빈 자리가 수두룩하다. 운항편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 가뜩이나 일본이 26일 대구 경북 지역 방문자 입국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항공편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삼성 라이온즈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지역확산 악재 속에 동분서주 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