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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마크 샤파이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장이 거액을 투자해 선발투수 류현진(32)을 영입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그가 다저스에서 경험한 '이기는 환경(championship environment)'을 꼽았다.
샤파이로 사장은 5일 캐나다 라디오 '스포츠넷590'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 영입을 결심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기는 환경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류현진은 운동 신경이 빼어난 데다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다. 그는 상대 타선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공략할 줄 안다. 류현진은 오로지 직구, 혹은 오로지 변화구만으로 아웃을 잡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샤파이로 사장은 "사실 시장의 흐름을 고려하면 우리에게 선발투수는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보다는 내부적으로 육성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면서도, "올겨울에는 게릿 콜이 FA 시장에서 유일한 최정상급 투수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그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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