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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일본프로야구기구(NPB)가 정규시즌 개막 연기를 검토 중이라고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가 8일 전했다.
일본은 7월말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전후한 3주간 리그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일본 야구 대표팀을 전력 지원한다는 방침. 때문에 개막 일정이 연기된다고 해도 리그 중단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규시즌 일정을 그대로 소화한다면 포스트시즌 일정이 줄줄이 뒤로 밀리게 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NPB 개막이 연기된다면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NPB는 3월 25일 개막 일정을 4월 12일로 연기했고, 계획 정전 문제로 돔구장 연고팀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해 낮경기를 치르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일본시리즈는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11월 20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승리로 막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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