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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재일교포 야구평론가 장 훈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시범경기 타격 부진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을 했다.
투타겸업의 일명 '이도류'로 화제를 모은 오타니는 토미존 수술을 마친 지난해 타자로 시즌을 보냈다. 106경기 타율 2할8푼6리, 18홈런 62타점, 출루율 3할4푼3리, 장타율 5할5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직전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복귀한 오타니는 벌크업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등 복귀를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시범경기 부진으로 인해 타격 뿐만 아니라 본업인 투구에 대한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
장 훈은 이전에도 같은 방송에서 오타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벌크업을 두고는 "야구에 맞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근육맨이 되면 부상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이도류 역시 "투수 쪽이 9대1로 기대된다. 지금 같은 적당한 타격으론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지만, 투수 쪽에선 100년에 한 번 나올 선수"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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