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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6년차'를 맞이한 최원태(키움 히어로즈)는 어떤 모습일까.
최원태는 믿고 보는 에이스가 됐다. 2017~2019시즌 거둔 35승은 양현종(KIA 타이거즈·49승)에 이어 전체투수 최다승 공동 2위의 기록이다. 세 시즌 기준으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는 9명 뿐이었고, 최원태는 평균자책점 3.92로 양현종(3.30), 제이크 브리검(키움·3.7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큰 경기'에서 아쉬웠다. 최원태는 지난해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다.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좋은 성적에도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 발탁되지 못했다.
다시 특급 우완 에이스로 향하는 길을 걷는다. 우승에 도전하는 시기에 최원태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올해 도쿄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국가대표 재발탁 여부도 관심사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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