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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봄 류현진의 직구는 90마일(약 144.8㎞)을 넘지 못하고 있다. 조금 걱정스럽다."
ML에는 토론토의 '괴물 신인' 네이트 피어슨처럼 100마일(약 161㎞) 안팎을 던지는 투수들이 여럿 있다. 류현진은 빠른 직구로 어필하는 투수는 아니다. 평균자책점 전체 1위(2.32),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2위에 빛나는 2019년에도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90.7마일(약 146㎞)이었다.
11일 미국 스포츠 매체 SB네이션의 토론토 담당페이지인 '블루버드 밴터'는 "담당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의 스프링캠프 직구 구속은 90마일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류현진에 대한 저평가나 폄하보다는 우려에 가깝다.
매체는 "이날 류현진에게 더 빠른 공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평하면서도 "그의 구속(velocity)은 올봄 내내 지켜볼 가치가 있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시즌 개막을 연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류현진은 오는 27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개막전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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