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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지만과 박효준의 올림픽 대표팀 승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얼마나 될까.
이중에서 최지만은 주전 경쟁을 펼치며 꾸준히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다. 올 시즌 역시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최지만이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김경문호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박효준은 큰 문제가 안되지만, 최지만은 상황이 다르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과 MLB 사무국, ML 선수 노조가 최근 도쿄올림픽에 메이저리거들도 출전할 수 있다는 합의를 마쳤다. 다만 조건이 있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만 26인 로스터에는 들지 못한 메이저리거가 올림픽에 차출될 수 있다. 그말인 즉, 가장 중요한 26인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는 뜻이다. 26인 로스터 진입이 확실시되는 류현진 김광현 추신수도 마찬가지다. 만약 올림픽 대표팀이 소집되는 시점에 최지만이 26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다면 차출이 힘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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