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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국내 훈련 일정에 돌입한다.
롯데 선발진은 댄 스트레일리와 아드리안 샘슨, 박세웅, 노경은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을 구축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한 자리가 비어 있다. 우완 사이드암으로 지난해 선발 경험을 쌓은 서준원과 베테랑 김건국, 미국 드라이브라인을 거쳐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은 윤성빈이 경쟁 선상에 올라 있다. 사이드암으로 150㎞를 넘나드는 공을 뿌리는 서준원이나 제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김건국, 최근 두 시즌 간의 부진에서 벗어난 윤성빈 모두 강점이 있다. 그러나 데뷔 시즌에 97이닝을 던진 서준원은 피로누적, 김건국은 구속, 윤성빈은 제구 불안이라는 약점도 갖고 있다.
플래툰 구축도 현재진행형이다. 각 포지션 별로 주전급 윤곽은 잡혔지만, 뒤를 받칠 백업 고민은 여전하다. 한동희가 전면에 설 3루와 코너 외야수 전준우가 새롭게 자리 잡은 1루는 아직 물음표가 붙는 부분이라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발걸음을 멈출 수 없는 롯데다. 허 감독의 시계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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