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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도쿄올림픽 변수가 올 시즌 KBO리그 경기수를 결정한다.
당초 개막 예정일은 3월 28일로, 약 한 달 이상 연기되는 셈이다. 일단 '144경기 체제'는 유효하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4월 말 정도를 봤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최대한 늦출 수 있는 게 4월 말이라고 판단했다.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영향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 무관중 경기도 생각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단계별로 관중을 증가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했다.
7~8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은 아직 연기 결정이 나지 않았다. 강행될 경우, 리그 중단이 불가피하다. 류 사무총장은 "올림픽 연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리그를 중단해야 한다면, 경기수를 줄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올림픽 변수는 일단 고려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를 보고 기다리겠다는 뜻에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도곡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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