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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5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개최를 1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조건이 필요할 전망이다. 바로 올스타 브레이크다. KBO는 올시즌 일정을 짤 때 올스타전 날짜를 못박지 않았다.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에 치른다는 정도만 확인했다. 올림픽 브레이크 자체가 없어졌으니, 이제는 올스타전 개최 여부만 결정하면 된다.
현재로선 올스타전은 취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KBO이사회는 지난 24일 코로나19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정규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약 한 달간 바이러스 감염 추세가 확연히 진정된다면 4월말 이전 개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4월말은 KBO가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마지노선이라고 정한 시점이다.
KBO리그 출범 39년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시범경기가 취소됐고, 이제는 38년간 이어온 올스타전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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