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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통 큰 결단에 지친 선수들이 활력을 얻을 전망이다.
KIA 선수들은 지난 16일 귀국한 뒤에도 하루 휴식 이후 18일부터 훈련과 자체 연습경기를 이어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리는 플로리다에서부터 이미 많은 실전을 소화했기 때문에 일정 기간의 휴식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서 "마침 비 예보도 있어 지금이 휴식을 취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는 생각으로 휴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4월 7일부터는 '미니 시범경기'가 열린다. 오는 오는 29일부터 훈련을 재개하는 선수들은 9일간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미니 시범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9일 오후 2시 훈련이 재개되면 훈련과 홍백전을 통해 4월 7일 이후 예정된 연습경기에 대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훈련 중인 퓨처스 선수단과 재활-잔류조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훈련한다. 개막일이 미뤄진 만큼 준비가 덜 된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끌어올릴 시간이 더 주어진 셈.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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