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현장] 박병호-박주홍 2루타, 한현희는 3이닝 무실점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3-26 15:3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청백전을 가졌다. 박병호가 원정팀 2회초 1사후 2루타를 친 박주홍의 장비를 받아주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3.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청백전을 가졌다. 홈팀 2회말 2사 2루에서 박병호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3.26/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장타로 감을 끌어 올렸다.

키움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원정팀이 홈팀을 2대1로 꺾었다. 이날 홈팀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김하성과 신인 박주홍도 각각 2루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내야수 김주형도 2루타를 기록했다.

원정팀은 박정음(좌익수)-김하성(유격수)-김웅빈(3루수)-허정협(우익수)-임병욱(중견수)-박주홍(1루수)-이택근(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병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윤정현.

홈팀에선 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동원(포수)-박병호(1루수)-박준태(우익수)-김규민(좌익수)-주효상(지명타자)-김은성(3루수)-김주형(2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한현희가 선발 등판했다.

한현희는 3이닝 3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김성민(1이닝 1실점)-박주성(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원정팀에선 윤정현이 2이닝 2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원 등판한 조덕길, 김재웅, 김정후도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마크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청백전을 가졌다. 홈팀 선발투수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3.26/
홈팀이 먼저 득점했다. 1회말 2사 후 박동원이 좌전 안타를 쳤고, 박병호가 우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먼저 실점한 윤정현은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한현희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원정팀은 1회초 1사 후 김하성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웅빈의 1루수 왼쪽 타구를 박병호가 호수비로 걷어냈고, 허정협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 1사 후에는 박주홍이 우중간 2루타, 3회초 1사 후 박정음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원정팀도 4회 첫 득점에 성공했다. 김웅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허정협이 2루수 왼쪽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임병욱 타석에선 투수 김성민이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 때 김웅빈이 홈을 밟아 1-1이 됐다.

원정팀은 6회초 신인 투수 박관진을 공략했다. 김웅빈, 허정협이 볼넷으로 출루. 임병욱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폭투가 나오면서 2-1로 리드했다. 박주홍이 우익수 뜬공을 쳤고, 투구수 초과로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홈팀은 6회말 김주형이 2루타를 쳤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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