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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그가 신인 드래프트를 예정보다 늦춰서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규모도 축소될 수 있다.
ESPN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신인 드래프트를 5∼10라운드까지만 하고, 계약금 일부를 추후에 지급하는 등의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구단들은 매년 드래프트에서 40라운드까지 진행해왔다 팀당 40명의 선수를 뽑는 것. 그리고 선발된 선수들에게 계약과 함께 계약금을 지급하는 데 총액이 약 4억달러정도 된다.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는 포수 애들리 러츠먼(볼티모어 오리올스)으로 계약금이 810만달러나 됐다.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지고 있는데다 경기수 축소까지도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라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고, 신인들에게 많은 투자를 하기 힘들어 신인을 덜 뽑아 돈을 아끼자고 생각한 듯.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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