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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이 마냥 길어지는 것에 대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커쇼는 최근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12월 월드시리즈는 약간 위험하다. 추수감사절(11월15일) 이후로 월드시리즈를 개최하면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시즌 개막 역시 연기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가 이런 의견을 내는 궁극적인 이유는 내년 시즌에 대한 준비 때문이다. 올 시즌이 늦춰지면 늦춰질 수록 비시즌이 짧아지고, 내년 준비에 대한 차질이 생긴다. 커쇼는 "올해 늦은 기간까지 뛰면 내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3월에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수십명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을 언급하며 12월에 시즌이 끝나면 실질적으로 스프링캠프 이전까지 준비할 기간이 2개월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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