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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BK' 김병현(41·은퇴)에겐 악몽 같았던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월드시리즈가 메이저리그 명승부로 선정됐다.
악몽은 4차전부터 시작됐다. 당시 애리조나가 3-1로 앞선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3타자 연속 삼진으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9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이어 3-3으로 동점이 된 10회 말에도 등판했지만 지터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마운드에서 주저앉았다.
김병현은 현역 은퇴까지도 고려했다고 밝혔을 만큼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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