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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정찬헌이 허리 부상 후 10개월 만에 오른 실전 마운드에서 깔끔투를 펼쳤다.
정찬헌은 1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최고 142㎞를 마크했다. 직구, 커브, 포크볼을 고루 던지면서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였다. 1회 홍창기와 신민재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정찬헌은 유격수 손호영의 호수비를 도움받아 백승현도 땅볼로 막아냈다. 2회에는 선두 김호은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최재원에게 커브를 던져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한 뒤 박재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정찬헌은 2018년 마무리로 활약하며 5승3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85를 올렸고, 지난 시즌에도 4월까지 뒷문을 맡았지만 허리 통증을 일으켜 고우석에게 소방수 바통을 넘겼다. 정찬헌은 올시즌 김지용 정우영 진해수 이상규 문광은 김윤식 등과 함께 중간계투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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