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른다. 이날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전병우의 모습도 보였다. 전병우는 경기에 앞서 3루 위치에서 펑고를 받았다. 청백전에선 홈팀의 2번-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6일 키움은 외야수 추재현을 롯데 자이언츠로 보내고, 내야수 전병우와 좌완 투수 차재용을 영입했다. 9일 선수단에 합류한 뒤 곧바로 훈련까지 소화했다. 일단 전병우는 1군 선수단에서 훈련한다. 차재용은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선수단 합류가 결정된다. 전병우의 합류로 키움의 내야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이날 경기에선 홈팀이 서건창(2루수)-전병우(3루수)-이정후(우익수)-박동원(포수)-허정협(1루수)-임병욱(중견수)-박준태(좌익수)-김혜성(유격수)-김은성(지명타자)-주성원(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원정팀은 박정음(중견수)-김규민(좌익수)-김웅빈(3루수)-박병호(1루수)-이택근(지명타자)-박주홍(우익수)-이지영(포수)-주효상(지명타자)-김주형(2루수)-김병휘(유격수)가 선발 출전한다. 이승호가 선발 등판한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