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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만프로야구(CPBL)가 전세계 프로야구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틀 연속 날씨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그런데 출발부터 꼬이고 말았다. CPBL의 시즌 공식 개막전은 11일 타오위안국제구장에서 열리는 라쿠텐 몽키스와 중신 브라더스의 맞대결이었다.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5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중신-라쿠텐전은 비가 내리면서 우천 순연이 결정됐고, 추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그런데 이튿날인 12일 경기도 취소됐다. 12일에는 타오위안구장에서 라쿠텐과 푸방 가디언즈의 경기가, 타이중구장에서 중신 브라더스와 퉁이 라이온즈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2경기 중 타오위안에서 열릴 예정이던 라쿠텐-푸방전이 또다시 그라운드 사정으로 연기가 결정됐다. CPBL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경기 시작 3시간 전 우천 순연을 알렸다. CPBL은 "악천후의 영향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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