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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32)이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브리검은 "2주간 다른 구단 외국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책을 보고 드라마, 영화를 봤다. 캠프 막바지에 3월 28일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80%로 올렸다. 이후 미국으로 갔다. 와서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제한된 상황에서 80%의 상태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았다. 한계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즌 준비에 대한 큰 걱정은 없다. 이르면 KBO리그는 5월 초에 개막할 예정. 브리검은 "야구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가고 있기 때문에 시즌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족이 가장 걱정된다. 매년 가족들이 한국에 왔고, 여기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도 당연히 온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 올지 모르겠다. 와서 자가 격리의 시간도 필요하다. 불확실성이 가장 걱정된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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