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내야수 김웅빈(24)의 갑작스러운 부상과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에 달린 물음표. 올해도 키움 '핫코너'는 혼돈이다.
시즌 막판에는 제대한 김웅빈이 눈도장을 찍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 11타수 3안타를 기록한 게 전부였다. 그럼에도 코치진은 포스트시즌에서 김웅빈을 전격 선발 3루수로 출전시켰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장타와 빠른 발을 동시에 살리고자 감량에 집중했다. 철저하게 몸을 만들었고, 캠프에서도 꾸준히 좋은 감을 유지했다. 수비에선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영입한 모터가, 타격에선 김웅빈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김웅빈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달 26일 청백전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심각한 부상이 아닌 듯 했다. 휴식이 주어졌고, 회복에 집중했다. 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정밀 검진 결과 혈관이 터졌다. 근육 부분에 손상도 있어 재활군으로 이동했다. 복귀까지 2달 정도가 소요된다.
고척돔=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