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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연봉 삭감에 중도 귀국했던 베테랑 투수 김진성(NC 다이노스)이 1군으로 합류했다.
김진성은 귀국해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4일부터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출근했다. 2군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다. 김진성은 "팀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1군 합류 여부는 미지수였다. NC 관계자는 "(1군 합류는)유동적이다. 몸 상태가 됐느냐 등을 모두 봐야 한다"고 했다. 이 감독 역시 "본인이 잘해서 1군에 올 수밖에 없다. 답답한 건 사실이지만, 당장 1군에 부를 근거가 없다. 던지는 걸 많이 봐야 한다. 하지만 배제시킬 마음은 없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미뤄졌고, 김진성은 다시 기회를 잡았다. 그는 1군과 2군의 교류전에 실전 등판하기도 했다. 결국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고, 1군 불펜진에 합류했다. 연봉 협상에서 '잡음'이 있었던 만큼, 중요한 시즌이 됐다. 김진성은 지난해 42경기에 등판해 1승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NC 불펜이 전체적으로 불안한 가운데, 2018시즌의 부진(평균자책점 7.15)을 씻어냈다. '불펜 재건'이 큰 숙제인 NC에 힘을 보태야 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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