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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팽팽한 투타 대결. 두산 베어스가 자체 청백전으로 컨디션 점검을 했다.
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1회초 청팀이 유희관을 상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1아웃 이후 정수빈과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페르난데스가 왼쪽 펜스 앞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정상호의 2루 땅볼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2-0 앞서 나갔다.
청팀이 추가 득점 찬스를 놓친 이후 백팀이 따라붙었다. 2회말 박세혁의 3루타부터 시작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세혁이 최원준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겨 펜스 상단 맞고 떨어지는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김인태의 중전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을 얻었다. 다음 타자 김대한이 병살타로 물러나고, 국해성의 타구도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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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회초 청팀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박건우의 우중간 2루타 이후 정수빈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 찬스. 오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3 동점이 됐다.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청백전은 무승부로 끝이 났다.
백팀 선발 유희관은 4이닝을 던지고 물러났다. 4이닝동안 투구수 65개를 기록하면서 5안타 1볼넷 2실점의 성적을 남겼고, 직구 최고 구속은 130km이었다. 청팀 선발로 등판한 최원준은 3이닝동안 52구를 던졌고 6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이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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