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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기약 없이 무기한 연기된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설령 개막하더라도 일정 축소가 불가피하다.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영입생 김광현(31)에게는 축소된 시즌 일정이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 프리뷰 기사를 통해 올 시즌이 개막하면 일정 축소가 확실시되는 만큼 이와 같은 스케줄이 김광현에게는 불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야후 스포츠'는 "카디널스의 투수진은 기존 162경기보다는 약 100경기를 치르는 데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야후 스포츠'는 "마이콜라스는 연기된 시즌이 개막하면 바로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김광현의 경쟁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애덤 웨인라이트도 매 시즌 선발투수에게 요구되는 30~32경기 선발 등판보다는 약 20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데 더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언론은 최근 김광현이 미국 잔류와 한국 복귀 여부를 두고 저울질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김광현이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복귀 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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