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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포스트시즌 '고척 중립경기'가 현실화된다. 기준일은 11월 15일이다.
14일 이사회가 끝난 후 브리핑에 나선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11월 15일을 기점으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고척돔 중립 경기로 치른다는 논의를 나눴다. 고척돔을 관리하는 서울시와는 이미 협의를 끝낸 상황"이라면서 "11월 15일이 기점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가 될 수도 있고, 한국시리즈가 될 수도 있다. 만약 11월 14일 이전에 해당 시리즈를 모두 끝낼 수 있게 되면 각 팀들의 홈 경기로 치러지겠지만, 15일에 시리즈 일정이 겹치거나 혹은 그 이후에 치르게 될 시리즈는 모두 고척돔에서 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 부산이나 광주가 아닌 고척돔에서 중립 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다른 구단들도 모두 마찬가지다. 고척돔을 홈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은 중립 경기를 각오해야 한다.
도곡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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