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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번에도 3시간이 넘는 긴 회의였다. 하지만 개막일 확정은 다시 한번 미뤄졌다.
하지만 KBO 이사회는 신중했다. 정부가 4월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가운데, KBO도 19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이후 추이를 살핀 후 21일 이사회를 열어 개막일을 확정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아직 일주일 남짓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개막일 확정에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이사회 종료 후 브리핑에서 "아직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시기이고, 만약 거리두기 시기가 추가로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놨다. 깊은 논의 끝에 아직 개막 일정을 확정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도곡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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